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25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선거사무실에 방문한 소식을 전하며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고마운 첫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노 전 실장과 밝게 웃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 서울시장 선거 준비사무실에 노영민 문재인대통령 전 비서실장이 오셨다"며 "늦게 시작한 만큼 2배로 열심히 하라며 진하고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표현해줬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제가 봉하에 인사드리러 간 사이 하루종일 사무실을 지켜주신 의원님들도 있다"며 "눈물겹도록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전 장관은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를 찾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했습니다.
그는 "당 대표를 뵙고 공식적으로 신고 드리러 왔다"며 "저도 최선을 다해서 정말로 열심히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에 앞서 어제(24일)는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적통'을 강조하는 경선 상대인 우상호 의원에 맞대응해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한편, 박 전 장관은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란 말을 SNS에 올려 야당으로부터 '문비어천가'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국민, 시민 한분 한분이 모두 보유국"이라고 수습했습니다.
[ 박유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 shin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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