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는 최근 잇달으고 있는 개각설에 대해 "현재로서는 개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0일) 오전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청와대에서 초청해 방미성과를 설명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개각에 대해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개각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거나 복안, 방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변화와 변혁을 이야기할 때 제일 쉬운 것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지만, 대통령은 그것을 뛰어넘는 근원적 처방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구상하는 근원적 처방에는 행정체계와 선거구제 개편, 개헌 등을 포함해 정치선진화를 위한 제도개혁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행정체계 개편은 선거구제 개편과 맞물리는 작업으로, 이념 대립과 지역갈등, 부정부패 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당 쪽에서 얘기하는 쇄신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며, 국민적 명분이 있고 구체적이며 진정성이 있는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달 말쯤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에 대한 후속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 수석 등 비서진 개편에 대해서는 개각의 연장 선상에서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인적쇄신 방안은 정기국회나 인사청문회,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유럽순방 등의 일정을 고려할 때, 다음 달 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내일(20일) 오전 청와대로 초청해, 방미성과를 설명하고 정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불참의사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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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최근 잇달으고 있는 개각설에 대해 "현재로서는 개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0일) 오전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청와대에서 초청해 방미성과를 설명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청와대는 개각에 대해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개각에 대한 구상을 하고 있거나 복안, 방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변화와 변혁을 이야기할 때 제일 쉬운 것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지만, 대통령은 그것을 뛰어넘는 근원적 처방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구상하는 근원적 처방에는 행정체계와 선거구제 개편, 개헌 등을 포함해 정치선진화를 위한 제도개혁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행정체계 개편은 선거구제 개편과 맞물리는 작업으로, 이념 대립과 지역갈등, 부정부패 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당 쪽에서 얘기하는 쇄신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며, 국민적 명분이 있고 구체적이며 진정성이 있는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달 말쯤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에 대한 후속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 수석 등 비서진 개편에 대해서는 개각의 연장 선상에서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인적쇄신 방안은 정기국회나 인사청문회,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유럽순방 등의 일정을 고려할 때, 다음 달 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를 내일(20일) 오전 청와대로 초청해, 방미성과를 설명하고 정국 현안을 논의합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불참의사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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