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검찰 반응에 민주당은 발끈했습니다.
수사라인 파면과 국정조사를 촉구하면서 오늘 (2일)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된 검찰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제기된 책임론을 반박한 데 대해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고인이 된 노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등 수사라인 파면, 과잉수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민주당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정중히 사과하십시오. 또 책임 있는 정부 장관, 검찰 총장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묻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된 검찰 관계자를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합니다.
문재인 전 비서실장도 검찰이 지금 같은 수사행태가 적절한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하는 데, 이 시점에 수사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검찰의 입장을 두둔했습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검찰의 입장발표는 사건 본질에 대한 기본 입장"이며 "다만 수사경위나 브리핑 절차에 개선할 점을 찾아 불행한 일을 막는 것도 검찰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민주당이 이번 사건을 당략을 위해 악용하는 행태야말로 지양돼야 한다며 정상적인 6월 국회 개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사라인 경질과 국정조사 추진을 6월 국회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런 검찰 반응에 민주당은 발끈했습니다.
수사라인 파면과 국정조사를 촉구하면서 오늘 (2일)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된 검찰 관계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제기된 책임론을 반박한 데 대해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고인이 된 노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등 수사라인 파면, 과잉수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민주당 대변인
-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정중히 사과하십시오. 또 책임 있는 정부 장관, 검찰 총장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묻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오늘(2일)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된 검찰 관계자를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합니다.
문재인 전 비서실장도 검찰이 지금 같은 수사행태가 적절한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하는 데, 이 시점에 수사의 정당성을 강조한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검찰의 입장을 두둔했습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검찰의 입장발표는 사건 본질에 대한 기본 입장"이며 "다만 수사경위나 브리핑 절차에 개선할 점을 찾아 불행한 일을 막는 것도 검찰의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민주당이 이번 사건을 당략을 위해 악용하는 행태야말로 지양돼야 한다며 정상적인 6월 국회 개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사라인 경질과 국정조사 추진을 6월 국회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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