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가입에 반발해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백령도 등 서해 상에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서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 정부가 PSI 가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판문점 대표부 성명을 통해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 "평화적인 우리 선박들에 대한 단속, 검색행위를 포함하여 그 어떤 사소한 적대행위도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용납 못 할 침해로 락인하고 즉시적이며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다. "
특히 자신들의 해상군사분계선 서북쪽 영해에 있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5개 섬의 법적 지위와 그 주변수역에서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전협정의 구속력을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법적 견지에서 조선반도는 전쟁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에 대해서도 급소를 일격 할 막강한 군사적 힘이 있다면서 무자비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과거 부시 미국 행정부가 남한을 PSI에 참여시키려고 끈질기게 시도했고 오바마 현 행정부도 마찬가지였다며, 결국 한미 양측이 한반도정세를 전쟁상태에 몰아넣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강경 성명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기식 / 합참 정보작전차장
-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억제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만일 북한의 도발 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에 대해서는 과거 수차례 반복해 왔던 것이었다며 억지 주장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MBM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가입에 반발해 군사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백령도 등 서해 상에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서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 정부가 PSI 가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판문점 대표부 성명을 통해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방송
- "평화적인 우리 선박들에 대한 단속, 검색행위를 포함하여 그 어떤 사소한 적대행위도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용납 못 할 침해로 락인하고 즉시적이며 강력한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다. "
특히 자신들의 해상군사분계선 서북쪽 영해에 있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5개 섬의 법적 지위와 그 주변수역에서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전협정의 구속력을 더 이상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법적 견지에서 조선반도는 전쟁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에 대해서도 급소를 일격 할 막강한 군사적 힘이 있다면서 무자비한 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과거 부시 미국 행정부가 남한을 PSI에 참여시키려고 끈질기게 시도했고 오바마 현 행정부도 마찬가지였다며, 결국 한미 양측이 한반도정세를 전쟁상태에 몰아넣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강경 성명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기식 / 합참 정보작전차장
-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억제하고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만일 북한의 도발 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에 대해서는 과거 수차례 반복해 왔던 것이었다며 억지 주장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MBM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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