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긴급 대책마련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멕시코 전 지역을 여행 제한 지역으로 분류하고,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차관회의가 소집됐습니다.
외교통상부 등 10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회의는 돼지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대책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인터뷰 : 권태신 / 국무총리실장
- "우리나라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해 추정환자로까지 인정되고 국내 돼지 인플루엔자가 유입된 것으로 의심되는 등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국가 재난 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한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미주노선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입국검역을 전 노선 입국자로 확대 실시합니다.
미주노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검역질문서를 작성하게 하고, 입국자 추적조사도 병행하게 됩니다.
또 미주지역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뿐 아니라 전 국가에서 수입되는 돼지에도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 전 지역을 '여행 제한'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사시 현지 교민 배포용으로 항바이러스제와 마스크를 긴급 지원할 예정입니다
실질적으로 여행이 자제될 수 있도록 여행사에는 멕시코 패키지 여행 상품의 판매 보류를 적극적으로 권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하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김석민 / 사회통합정책실장
- "항바이러스제 비축 확대하고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비용을 예비비와 추경등에 반영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 5%, 250만 명분의 항바이러스제가 비축돼 있고 그 비율을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추정환자가 발생하자 정부가 긴급 대책마련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멕시코 전 지역을 여행 제한 지역으로 분류하고,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차관회의가 소집됐습니다.
외교통상부 등 10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회의는 돼지 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대책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인터뷰 : 권태신 / 국무총리실장
- "우리나라에서도 의심환자가 발생해 추정환자로까지 인정되고 국내 돼지 인플루엔자가 유입된 것으로 의심되는 등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국가 재난 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한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미주노선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입국검역을 전 노선 입국자로 확대 실시합니다.
미주노선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검역질문서를 작성하게 하고, 입국자 추적조사도 병행하게 됩니다.
또 미주지역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뿐 아니라 전 국가에서 수입되는 돼지에도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 전 지역을 '여행 제한'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유사시 현지 교민 배포용으로 항바이러스제와 마스크를 긴급 지원할 예정입니다
실질적으로 여행이 자제될 수 있도록 여행사에는 멕시코 패키지 여행 상품의 판매 보류를 적극적으로 권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하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김석민 / 사회통합정책실장
- "항바이러스제 비축 확대하고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비용을 예비비와 추경등에 반영해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 5%, 250만 명분의 항바이러스제가 비축돼 있고 그 비율을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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