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예비후보로 오늘(12일) 공식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 측은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4시 30분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직접 선관위를 찾아 서류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 운동용 명함을 배부하거나 어깨띠를 착용할 수 있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집니다.
선거사무소는 아직 물색 중입니다.
황 대표는 현재 거주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와 경기도 용인시 아파트를 처분하고 종로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이미 매물로 내놓았지만, 재건축 문제 등이 얽혀 처분이 쉽지 않을 경우 일단 종로로 이사한 뒤 집을 처분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대표는 어제(11일) 자택 처분에 대해 "지금 그런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장고 끝에 지난 7일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후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9일부터 사흘 연속 젊음의 거리, 성균관대, 정독도서관, 성균관 유림회관, 이승만 사저 등 종로 일대를 다녔습니다.
이날도 종로에 위치한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나면 황 대표는 종로구 곳곳에서 지역 주민과의 접촉면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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