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이 된 이언주 의원이 주축이 돼 만든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이 19일 공식 창당했다.전진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당준비위원장인 이 의원을 비롯해 시·도당 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진당은 4·15 총선을 앞두고 기성 정치판을 싹 다 갈아엎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전진당은 판갈이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현역 의원이 1명인 상황에서 당원이 쇄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기성정치에 속해 있지 않아 더욱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진당은 서울시당 창당대회도 개최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은 박지훈 변호사가 맡는다. 박 변호사는 부조리한 체육계 관행을 폭로하는 데 앞장선 것으로 유명하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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