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하 302개 공공기관 가운데 85개 주요 기관의 기관장 자리를 이명박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사가 꿰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노총이 302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감사·비상임이사 등 3천 명 가운데 경력·출신지·학력 등이 공개된 1천700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특정 정치세력과 연관된 기관장은 108명이었고, 기관장 가운데 이 대통령의 대선 캠프나 정권인수위에 참여한 인사가 4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했거나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사가 32명이었고, 이 대통령 지지조직 출신 인사와 현대그룹 또는 서울시장 재직 시절 측근으로 일하던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기관장들의 출신 지역은 현 정부 집권 기반인 영남지역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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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302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감사·비상임이사 등 3천 명 가운데 경력·출신지·학력 등이 공개된 1천700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특정 정치세력과 연관된 기관장은 108명이었고, 기관장 가운데 이 대통령의 대선 캠프나 정권인수위에 참여한 인사가 4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했거나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사가 32명이었고, 이 대통령 지지조직 출신 인사와 현대그룹 또는 서울시장 재직 시절 측근으로 일하던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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