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으로 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국회 국정감사 날짜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사일정 합의를 위해 지금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만나 논의 중인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선한빛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원내대표 오늘 회동에서 정기국회 일정이 확정될 수 있을까요?
【 기자 】
네,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조금 전 7시부터 여의도 모처에서 만났습니다.
현재 저녁식사를 겸한 회의를 진행 중인데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미 3당 원내대표들은 의사일정을 합의하기 위해 여러차례 만났었지만, 조국 법무장관을 둘러싼 갈등이 워낙 첨예해서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국정감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2일부터, 자유한국당은 다음 달 4일부터 국감을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장관 관련 국정조사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2 】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여당은 어떤 입장인가요?
【 기자 】
민주당은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말이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국정조사를 한다는 게 맞지 않다는 건데요.
조 장관이 임명되기 전에 있었던 가족문제가 국정과 연관성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 "어제 자유한국당이 제출한 국정조사요구는 매우 엉뚱합니다. 우선 자기들이 고발해서 검찰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있는데…."
반면, 한국당은 국정조사에 이어 조 장관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으로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장관직을 이토록 남용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이 정도면 조국 파면을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
한국당은 당분간 여론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반 조국 정서'를 최대한 활용해 정국을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으로 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국회 국정감사 날짜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사일정 합의를 위해 지금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만나 논의 중인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선한빛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원내대표 오늘 회동에서 정기국회 일정이 확정될 수 있을까요?
【 기자 】
네,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조금 전 7시부터 여의도 모처에서 만났습니다.
현재 저녁식사를 겸한 회의를 진행 중인데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미 3당 원내대표들은 의사일정을 합의하기 위해 여러차례 만났었지만, 조국 법무장관을 둘러싼 갈등이 워낙 첨예해서 좀처럼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국정감사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2일부터, 자유한국당은 다음 달 4일부터 국감을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국 장관 관련 국정조사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질문2 】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여당은 어떤 입장인가요?
【 기자 】
민주당은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말이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국정조사를 한다는 게 맞지 않다는 건데요.
조 장관이 임명되기 전에 있었던 가족문제가 국정과 연관성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 "어제 자유한국당이 제출한 국정조사요구는 매우 엉뚱합니다. 우선 자기들이 고발해서 검찰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있는데…."
반면, 한국당은 국정조사에 이어 조 장관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으로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장관직을 이토록 남용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이 정도면 조국 파면을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
한국당은 당분간 여론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반 조국 정서'를 최대한 활용해 정국을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