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26일까지 조국 청문회 확정 안 되면 27일 '국민청문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26일까지 국회 청문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27일 '국민 청문회'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적 시한인 30일까지 청문회가 진행되려면 26일까지는 일정이 확정돼야 한다"면서 "그때까지 안되면 부득이하게 국민·언론·국회와의 대화를 진행, 조 후보자에게 실체적 진실을 알릴 기회를 만들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 청문회 주관은 방송기자협회나 한국기자협회가 할 수 있도록 접촉하겠다"면서 "그것은 셀프 청문회를 안 하겠단 분명한 취지에서 진행방식들은 그쪽에서 주관해 할 수 있도록 위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국민청문회 방침 발표전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을 국회에서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