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을지태극연습'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을지태극연습에는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한미 연합 군사연습 중단 방침에 따라 정부가 '을지연습'을 유예하면서, 한국군 단독훈련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새로운 정부연습 모델로서 을지태극연습이 올해 처음 실시됐다.
1부(27~28일)에는 대규모 재난 위기상황을 가정해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국가위기대응연습이 진행됐다.
2부(29~30일)에는 국지 도발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전시전환 훈련인 전시대비연습이 진행 중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9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을지태극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평화의 여정을 걷는 과정에서도 국가안보에는 한순간도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을지연습과 태극연습을 처음으로 통합해 실시하는 이번 연습을 향후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하고 자주국방 역량을 굳건히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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