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강원도 고성·속초 지역 산불과 관련해 5일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현장을 찾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세종-서울 영상회의를 열어 관계 장관들과 화재 진화 대책과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부 지원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를 마친 뒤 이 총리는 곧바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한다.
총리는 전날 오후 10시께 긴급지시를 통해 관계기관에 조속한 화재 진화와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성콘도 부근 변압기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불은 이후 산으로 옮겨붙었다.
정부와 산림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 산불이 난 동해안 지역에 진화 헬기 45대와 진화 차량 77대, 1만3천여 명의 인력을 대거 투입,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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