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등 두 곳에서 오늘(3일) 치러진 4·3 보궐선거 국회의원 선거구 투표의 중반 개표 결과 자유한국당이 줄곧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20분 기준으로 개표가 35.46% 진행된 통영·고성의 경우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59.00%의 득표율로 민주당 양문석(37.17%)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려 당선이 확실시됩니다.
개표율 58.20%를 기록 중인 창원성산에서는 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47.74%의 득표율을 찍어 2위인 정의당 여영국(43.31%) 후보를 계속 앞서고 있습니다.
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거쳐 출마했다. 강, 여 후보에 이어 바른미래당 이재환(3.49%) 후보와 민중당 손석형(3.75%) 후보가 뒤따랐습니다.
개표가 완료된 기초의원 선거구 3곳 중 전북 전주시 라선거구에선 민주평화당 최명철 후보가 43.6%의 득표로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민주당 김영우(30.14%), 무소속 이완구(26.20%)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경북 문경시 나선거구에선 한국당 서정식 후보가 57.25%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했고, 민주당 김경숙(11.93%) 후보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문경시 라선거구에서도 한국당 이정걸 후보가 62.03%로 당선됐고, 무소속 장봉춘 후보가 37.96%로 2위에 랭크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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