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려고 작정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최고위원이 015B의 신인류의 사랑을 패러디해서 '신적폐의 장관들'을 불렀다. 어디서 이런 장관들만 나오는 거야~"며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려고 작정한 듯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사람들만 줄줄이 내정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느냐"며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없다 해도 웬만한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 누굴 데려다 놔도 이들보다는 낫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7대 원칙은 사라진지 오래고, 이 정도면 가히 국민들을 조롱하는 수준으로 느껴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을 가리키며 "무슨 말을 하든 어떤 치명적 문제가 있든 국가관 전문성 도덕성 전부 형편없고 나라 망치는 상황이 되어도 내가 임명권자고 내가 통치자야 이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이런 불통에 꼰대가 따로 없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반대해도 목소리 높여도 들은 체 만 체 하는데 이게 과연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헌법질서가 지켜지고 있는 나라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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