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임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27일)부로 모두 끝났습니다.
청문회 마지막 날에도 각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들이 무더기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문회 저격수로 이름을 날리다, 이번에는 수비에 나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여야 가리지 않고 박 후보자의 검증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과거 동영상)
급기야 의원과 후보자 간 날선 공방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한홍 / 자유한국당 의원
- "특혜진료를 확인하기 위해서 밟아가는 과정인데…."
▶ 인터뷰 :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제가 '윤한홍 의원님 전립선암 수술하셨습니까.' 라고 말씀드리면 어떻겠습니까?"
결국 박 후보자 인사 청문회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청문회 막판에 불참하며 파행을 맞았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지역구 토지 투기와 정치 후원금 의혹 등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 인터뷰 :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 "(시세 차익이) 국민 정서에 어긋났다는 점 송구스럽다고 여러 번 말씀 드렸고요.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선 전혀 (업무상)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두 아들의 호화 유학과 외유성 출장 논란에 고초를 겪었습니다.
연 1억씩 들인 유학 기간 동안 조 후보자의 아들은 포르셰 자동차를 타고 다녔고, 조 후보자는 두 아들이 유학하던 미국으로 7차례나 국비로 출장을 다녀와 비판을 받았습니다.
청문회 마지막 날까지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오면서, 장관 지명에 대한 국회 동의를 상징하는 청문회 보고서는 아직 한 개도 채택이 안 된 상황입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신임 장관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27일)부로 모두 끝났습니다.
청문회 마지막 날에도 각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들이 무더기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문회 저격수로 이름을 날리다, 이번에는 수비에 나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여야 가리지 않고 박 후보자의 검증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과거 동영상)
급기야 의원과 후보자 간 날선 공방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한홍 / 자유한국당 의원
- "특혜진료를 확인하기 위해서 밟아가는 과정인데…."
▶ 인터뷰 :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 "제가 '윤한홍 의원님 전립선암 수술하셨습니까.' 라고 말씀드리면 어떻겠습니까?"
결국 박 후보자 인사 청문회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청문회 막판에 불참하며 파행을 맞았습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지역구 토지 투기와 정치 후원금 의혹 등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 인터뷰 : 진영 /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 "(시세 차익이) 국민 정서에 어긋났다는 점 송구스럽다고 여러 번 말씀 드렸고요.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선 전혀 (업무상)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두 아들의 호화 유학과 외유성 출장 논란에 고초를 겪었습니다.
연 1억씩 들인 유학 기간 동안 조 후보자의 아들은 포르셰 자동차를 타고 다녔고, 조 후보자는 두 아들이 유학하던 미국으로 7차례나 국비로 출장을 다녀와 비판을 받았습니다.
청문회 마지막 날까지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쏟아져 나오면서, 장관 지명에 대한 국회 동의를 상징하는 청문회 보고서는 아직 한 개도 채택이 안 된 상황입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