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적인 포털업체인 야후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연말쯤 되면 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정부 정책은 물가 억제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1년 정도 이상 힘들지만 견뎌나가자는 부탁을 하고 싶다" 며 "내년 연말이면 경제가 회복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 대통령은 세계적 포털업체인 야후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불가피했다며, 정부 정책은 물가 억제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우리는 정부의 정책은 물가를 억제하는 데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제 면이나 또는 다소 법을 바꿔서라도 물가를 잡는데 최우선을 다 하겠습니다."이 대통령은 또 대표적인 747 공약에 대해서는 "당장 이야기가 아니고 10년 내에 이룰 수 있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것"이라며 임기 중에는 목표달성을 위한 성장 잠재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미국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돼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당선되면 오바마도 한미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특히, 남북통일과 관련해서는 어느 시기에 닥쳐올지 모른다며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최소한 내 생애에 통일을 볼 수 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고 통일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또 어느 시기에 갑자기 닥쳐올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이 대통령은 이어 "쇠고기 파문이 국정운영에 참고됐다면서 공기업 개혁과 제도 개선 등은 다소 힘들더라도 일관되게 정책을 확고히 밀고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한편, 이 대통령은 을지훈련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남쪽 사회를 이념적으로 분열시켜 국력이 모아지는 것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응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한편, 이 대통령은 올림픽에서 미국과 북한이 경기하면 누구를 응원하겠느냐는 질문에 우리 관중들은 정치와는 관련 없이 아마 북한팀을 더 많이 응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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