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려 800km나 되는 북한 동해선 철도 구간을 열흘 동안 조사한 남측 대표단이 돌아왔습니다.
직접 들여다 보니, 시속 30km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28명의 남측 대표단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귀경 인사를 합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최대 관심사인 동해선 철도는 궤도 상태가 나빠 급속한 운행이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임종일 / 현지조사 공동단장
- "두만강까지는 거의 시속 30km 내외입니다. 물론 나진이나 청진 이상을 넘어갈 때는 조금 속도가 빨리 나올 수 있는데, 그전까지는 선로 종단 구배가 굉장히 급하고 낮고…."
그나마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 상태만 양호할 뿐, 태풍 등으로 상태가 나빠 버스로 이동하며 조사한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는 노후화가 더 심합니다.
이번 방문에선 육안과 휴대용 테스트기로 교량과 터널 옹벽 등을 살펴보는 개략조사로 이뤄졌고, 내년에는 추가로 정밀조사가 시행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릴 철도·도로 착공식 준비를 위해 이번 주 선발대가 파견됩니다.
다만, 착공식 이후 공사를 위해서는 대규모 장비가 북한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해 현실적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무려 800km나 되는 북한 동해선 철도 구간을 열흘 동안 조사한 남측 대표단이 돌아왔습니다.
직접 들여다 보니, 시속 30km 이상 속도를 내기 어려울 정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28명의 남측 대표단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와 귀경 인사를 합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최대 관심사인 동해선 철도는 궤도 상태가 나빠 급속한 운행이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임종일 / 현지조사 공동단장
- "두만강까지는 거의 시속 30km 내외입니다. 물론 나진이나 청진 이상을 넘어갈 때는 조금 속도가 빨리 나올 수 있는데, 그전까지는 선로 종단 구배가 굉장히 급하고 낮고…."
그나마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 상태만 양호할 뿐, 태풍 등으로 상태가 나빠 버스로 이동하며 조사한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는 노후화가 더 심합니다.
이번 방문에선 육안과 휴대용 테스트기로 교량과 터널 옹벽 등을 살펴보는 개략조사로 이뤄졌고, 내년에는 추가로 정밀조사가 시행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릴 철도·도로 착공식 준비를 위해 이번 주 선발대가 파견됩니다.
다만, 착공식 이후 공사를 위해서는 대규모 장비가 북한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해 현실적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