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북 철도공동조사 제재 면제가 결정되자마자 우리 정부가 조사 시작을 제안했는데, 어제(28일) 북측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공동조사는 내일(30일)부터 18일동안 진행하고, 이 기간에 남북측 조사 인원은 함께 숙식을 하며 지낼 예정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북 철도공동조사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남과 북은 11월 30일부터 총 18일간 북한 철도를 따라 약 2,600km를 이동하며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하기로…."
직접 우리 열차가 북측 철로를 달리며 북한 철도 시설과 시스템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역을 출발한 기차는 북측 판문역에 도착해, 기관차를 북한 기관차로 교체하고 북측 열차까지 추가로 붙인 뒤 신의주를 향해 출발합니다.
경의선 조사를 위해 신의주까지 간 기차는 평양으로 내려와, 경의선 조사한 우리측 사람들은 모두 내려주는데, 내린 인원은 육로로 서울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기차는 동쪽 안변역까지 가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측 인원을 다시 태우고 두만강역까지 달립니다.
두만강을 찍고 다시 원산으로 내려와 평양을 거쳐 서울로 귀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총 18일.
이 기간동안 남북 조사 인원들은 함께 숙식하며 열차에서 보내게 될 예정으로, 우리측에서는 경의선·동해선 28명씩 총 56명이 참가합니다.
▶ 인터뷰 :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남북간 합의한 바와 같이 착공식을 연내 개최하는 문제에 대하여 북한과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착공식과 달리, 실제 공사는 대북 제재에 저촉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북한의 비핵화 정도에 따라 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남북 철도공동조사 제재 면제가 결정되자마자 우리 정부가 조사 시작을 제안했는데, 어제(28일) 북측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공동조사는 내일(30일)부터 18일동안 진행하고, 이 기간에 남북측 조사 인원은 함께 숙식을 하며 지낼 예정입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남북 철도공동조사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남과 북은 11월 30일부터 총 18일간 북한 철도를 따라 약 2,600km를 이동하며 남북철도 북측구간 현지 공동조사를 하기로…."
직접 우리 열차가 북측 철로를 달리며 북한 철도 시설과 시스템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역을 출발한 기차는 북측 판문역에 도착해, 기관차를 북한 기관차로 교체하고 북측 열차까지 추가로 붙인 뒤 신의주를 향해 출발합니다.
경의선 조사를 위해 신의주까지 간 기차는 평양으로 내려와, 경의선 조사한 우리측 사람들은 모두 내려주는데, 내린 인원은 육로로 서울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기차는 동쪽 안변역까지 가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측 인원을 다시 태우고 두만강역까지 달립니다.
두만강을 찍고 다시 원산으로 내려와 평양을 거쳐 서울로 귀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총 18일.
이 기간동안 남북 조사 인원들은 함께 숙식하며 열차에서 보내게 될 예정으로, 우리측에서는 경의선·동해선 28명씩 총 56명이 참가합니다.
▶ 인터뷰 :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남북간 합의한 바와 같이 착공식을 연내 개최하는 문제에 대하여 북한과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착공식과 달리, 실제 공사는 대북 제재에 저촉되는 부분이 많은 만큼 북한의 비핵화 정도에 따라 진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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