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 '드루킹'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다 숨진 故노회찬 의원의 동료 심상정 의원이 착잡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심 의원은 오늘(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그가 홀로 길을 떠났습니다. 억장이 무너져내린 하루가 그렇게 갔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습니다.
노 의원은 어제(23일) 오전 9시 39분 노 의원의 모친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노 의원이 남긴 유서에는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이나 대가성은 없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심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노 의원의 장례는 정의당 장인 5일장으로 치를 예정이며, 오는 27일 오전 9시 발인 후 오전 10시 국회장으로 진행되는 영결식을 국회에서 열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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