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경선 출마 여부 오늘 중 밝힌다

오늘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일…이해찬 의원 출마할 경우 8명이 경쟁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 7선의 이해찬 의원이 당대표 경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오늘(20일) 중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이번 전대의 최대 변수로 꼽힌 이 의원은 그동안 주변 얘기를 들으며 어제 밤까지 당권 도전 여부를 심사숙고했습니다.

당내에선 이 의원의 거취를 놓고 문재인정부의 집권 중반기를 맞아 건강한 당·청 관계를 위해 무게감 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요구와 당 원로로서 후배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할 경우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에는 이 의원과 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 등 최소 8명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