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금강산의 상봉 시설을 손보기 위한 '시설 개보수단'이 9일 방북했다.
오미희 통일부 이산가족과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시설 개보수단은 이날 오전 8시59분 동해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다.
시설 개보수단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선발대 파견이 예정된 내달 15일 전까지 이산가족면회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손볼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내달 20∼26일 열리며 내달 4일 상봉 대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