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캠프 측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의 TV토론에 대해 오늘(30일) "누가 1,300만 경기도민과 함께할 수 있을지 자질과 능력, 인격을 보여줬다"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국민은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궁금해하는 논란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남경필 캠프 측은 이날 성명에서 "이 후보는 구체성이 부족한 공허한 공약으로 일관했다. 핵심을 벗어난 변명, 본질을 피하는 궤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오만함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경필 후보는 토론회 내내 안정적 모습으로 지난 4년의 성과와 향후 4년의 비전을 잘 보여줬다"며 "누가 1,300만 경기도민과 함께할 수 있을지 자질과 능력, 인격을 잘 보여준 토론회"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경기도민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일자리, 교통, 주거 분야에 있어 촘촘하고 세밀한 공약을 제시했다”며 “한 마디로 경제도지사로서의 준비된 능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남 후보는 남은 토론회에서도 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자질과 능력, 협치와 통합의 정신을 도민 여러분께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제(29일) 밤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가 KBS 주최로 열려 후보들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등 후보 4명이 참여해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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