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드루킹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날인데요.
밤 9시에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민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오늘(18일) 여야가 본회의를 열어서 예정대로 추경안과 특검법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 기자 】
본회의가 밤 9시로 예정은 돼 있는데 시간이 더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지난 14일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오늘 특검법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특검과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데요.
오후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모여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습니다.
원내대표로 급을 높여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상황인데 접점을 찾지 못하면 본회의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고,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자정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오늘 드루킹의 옥중 편지가 보도되면서 특검법을 두고 야당에서 더 강경한 입장일 거 같은데요.
【 질문2 】
특검법의 최대 쟁점은 수사팀의 규모와 수사 기간입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 시절 내곡동 특검 수준, 반면 야3당은 최순실 특검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야당은 오늘 보도된 드루킹 옥중 편지를 내세워 더욱 거세게 여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야 입장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이용주 / 민주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
- "김경수 의원의 역할에 대한 부분들이…그런 부분들도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파견 검사의 숫자와 수사 기간이 필요하다."
▶ 인터뷰 :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특검법에)어떤 영향을 미치기 위한 누군가의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원래로 돌아가서 고민해봐야 되지 않나. "
현재 추경안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막판 심사가 진행 중인데요.
정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처리하자는 여당과 삭감 필요성을 주장하는 야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본회의가 열리게되면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오늘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드루킹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날인데요.
밤 9시에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종민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오늘(18일) 여야가 본회의를 열어서 예정대로 추경안과 특검법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 기자 】
본회의가 밤 9시로 예정은 돼 있는데 시간이 더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지난 14일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오늘 특검법과 추경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특검과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데요.
오후에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모여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습니다.
원내대표로 급을 높여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상황인데 접점을 찾지 못하면 본회의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고,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자정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2 】
오늘 드루킹의 옥중 편지가 보도되면서 특검법을 두고 야당에서 더 강경한 입장일 거 같은데요.
【 질문2 】
특검법의 최대 쟁점은 수사팀의 규모와 수사 기간입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 시절 내곡동 특검 수준, 반면 야3당은 최순실 특검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야당은 오늘 보도된 드루킹 옥중 편지를 내세워 더욱 거세게 여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여야 입장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이용주 / 민주평화당 원내수석부대표
- "김경수 의원의 역할에 대한 부분들이…그런 부분들도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파견 검사의 숫자와 수사 기간이 필요하다."
▶ 인터뷰 :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특검법에)어떤 영향을 미치기 위한 누군가의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히려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원래로 돌아가서 고민해봐야 되지 않나. "
현재 추경안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막판 심사가 진행 중인데요.
정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처리하자는 여당과 삭감 필요성을 주장하는 야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본회의가 열리게되면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표결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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