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반드시(여야가 합의한) 18일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일자리 문제에 대한 추경도 많이 포함돼 있어서 여야가 정해진 시간 내에 추경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민생의 고통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은 특히 한국지엠(GM) 사태로 (타격을 받은) 군산을 비롯한 고용위기, 산업위기 지역에 대한 대책이 주요 내용"이라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조선업의 침체가 매우 심각하고 여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홍영표 [사진 = 연합뉴스]
홍 원내대표는 또 "한반도 평화 체제를 위해 예상되는 난관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국회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의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여야가 합의한 민생 관련 여러 법안들이 있다"며 "5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