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외공관장 배우자 160여명과 오찬을 가졌다..
김 여사는 공관장 의전서열 순으로 대통령 부인과 가까운 자리에 앉던 관례를 깨고 대륙별 '험지' 공관장 배우자가 자신과 가까운 곳에 앉도록 자리를 배정했다.
참석자들은 오찬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박은하 공공외교대사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전반적인 준비상황 등을 브리핑했다.
김 여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문 대통령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외교'라고 말했듯이 여러분도 임지에서 그곳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 발짝 먼저 다가가는 노력을 해주길 부탁드린다"며 "대회 50일 전을 맞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로 발 벗고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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