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11~13일 전국 유권자 1507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1.3%p 내린 69.5%로 집계됐다.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달 30일 71.2%, 지난주 70.8%를 기록한 데 이어 3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4.6%로, 지난주보다 0.8%p 늘었다.
리얼미터는 "공공기관 채용비리 논란과 일부 언론 및 야당의 '대중 굴욕외교' 공세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4.2%p 상승하며 53.3%로 1위를 달렸다.
자유한국당의 경우에도 1.2%p 지지율이 오르면서 19.0%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0.1%p 오른 6.1%로 집계됐으며, 바른정당은 1.6%p 하락한 4.7%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8%p 내린 3.5%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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