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복당 문제에 대한 무언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초청 만찬에도 불참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이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개인사정을 이유로 청와대 초청 만찬에 참석하지 않은 박근혜 전 대표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당내 온건파를 중심으로 이명박 대통령과의 별도 회동을 통해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쥐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내가 대통령이 된 이상 경쟁자는 없다"며 만찬에 불참한 박 전 대표에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이미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넌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친박계 탈당자들의 복당 가능성도 그만큼 더 희박해집니다.
당 지도부도 복당 불허 방침을 재차 강조하는 등 박 전 대표를 압박하는 양상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있는 동안 복당은 무조건 못한다"면서 자신의 대표직 임기 내 불허 방침을 못박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당권 도전을 위해 7월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하지만, 복당문제와 양정례 파문 등 친박계의 잇따른 악재 속에 당권에 뛰어들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침묵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월 임시국회 일정에는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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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초청 만찬에도 불참하면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관계 개선이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개인사정을 이유로 청와대 초청 만찬에 참석하지 않은 박근혜 전 대표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당내 온건파를 중심으로 이명박 대통령과의 별도 회동을 통해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쥐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미 "내가 대통령이 된 이상 경쟁자는 없다"며 만찬에 불참한 박 전 대표에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두 사람이 이미 건너지 못할 강을 건넌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친박계 탈당자들의 복당 가능성도 그만큼 더 희박해집니다.
당 지도부도 복당 불허 방침을 재차 강조하는 등 박 전 대표를 압박하는 양상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있는 동안 복당은 무조건 못한다"면서 자신의 대표직 임기 내 불허 방침을 못박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당권 도전을 위해 7월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추측도 무성하지만, 복당문제와 양정례 파문 등 친박계의 잇따른 악재 속에 당권에 뛰어들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침묵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월 임시국회 일정에는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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