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야당은 '퍼주기 외교'라며 성과에 의구심을 드러낸 반면 보수진영은 차원 높은 동맹으로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등 보수진영은 지난 정권에서 손상된 한미관계가 정상화되는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한미 정상간의 인간적인 신뢰가 회복됐다며 실용 외교의 성공적 출발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치밀한 준비 없이 방미한 탓에 의미있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임기 말인 부시 미 대통령에게 '퍼주기 외교'를 한 것 아니냐며 성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최재성 /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
-"한미 FTA를 연내 처리하기로 한 양국 정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쇠고기 협상을 100% 양보했는지 되묻고 싶다."
민주노동당은 미국 대통령 별장의 숙박료는 비쌌다며 정상회담 결과가 대미 예속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도 '조공회담'과 '과거로의 회귀'라며 알맹이 없는 정상회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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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퍼주기 외교'라며 성과에 의구심을 드러낸 반면 보수진영은 차원 높은 동맹으로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등 보수진영은 지난 정권에서 손상된 한미관계가 정상화되는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한미 정상간의 인간적인 신뢰가 회복됐다며 실용 외교의 성공적 출발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치밀한 준비 없이 방미한 탓에 의미있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임기 말인 부시 미 대통령에게 '퍼주기 외교'를 한 것 아니냐며 성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최재성 / 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
-"한미 FTA를 연내 처리하기로 한 양국 정상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쇠고기 협상을 100% 양보했는지 되묻고 싶다."
민주노동당은 미국 대통령 별장의 숙박료는 비쌌다며 정상회담 결과가 대미 예속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도 '조공회담'과 '과거로의 회귀'라며 알맹이 없는 정상회담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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