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포항 지진이 난 뒤에 또 원전괴담이 도는데 참으로 못된 사람들의 생각"이라며 "좌파들이 그런 괴담을 퍼트리고 있다"고 밝혔다.
홍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자리에서 "좌파들이 퍼트린 광우병 괴담을 한번 생각해보면 앞으로 국민이 어이없는 괴담에 현혹되는 사례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어제 포항을 갔다 왔는데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은 전체의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들었다"며 "앞으로 지진 다발 지역에 있는 주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정부와 민관이 협력해 정부 예산도 지원할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하고 보강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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