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2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해소됐다면서 야당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퍼즐'인 만큼 원만하게 내각 구성을 완료하기 위해 여당이 막판 '엄호'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홍 후보자 딸의 중학교 부정입학 의혹, 증여세 미납 의혹에 대해 증거 없이 공세만 폈다"며 "하지만 현행법에 저촉될 것은 없었다. 홍 후보자 역시 낮은 자세로 의혹에 대해 소명했다"고 말했다.
제 원내대변인은 "청문회가 진행되기도 전에 지나치게 의혹이 부풀려진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자리였다"며 "오히려 중소벤처기업부 수장으로서 능력과 자질이 충분하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 지 반년이 지나도록 수장 자리가 비어있다. 더는 공백 사태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야당도 13일 열리는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에 초당적인 협력을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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