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 국회연설에 앞서 방명록에 "한국과 함께여서 대단히 영광이다. 감사하다"(A great honor to be with you, Korea. Thank you)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명록 문장은 알려져있는대로 길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국회의사당에 도착해 1층까지 현관까지 마중 나온 정세균 국회의장과 인사한 후 로비에 비치된 방명록에 검은색 펜으로 이같이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결한 소감 아래 자신의 서명을 남겼고,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별다른 내용 추가 없이 오른쪽에 함께 서명만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를 방문해서도 방명록에 "문 대통령님, 대단히 영광이다. 감사하다"(President Moon, This is such a great honor. Thank you)라고 썼다. 이런 내용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08년과 2013년 같은 장소를 방문해 긴 글을 남긴 것과 대조를 이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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