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편대가 전날 한반도 인근에 전개한 것을 강하게 비난하며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공화국을 핵으로 압살하려는 미제의 광란적인 위협·공갈 책동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계속되고 있다"라며 "미제는 11월 2일 또다시 핵전략폭격기 B-1B 편대를 남조선 지역 상공에 은밀히 끌어들여 우리를 겨냥한 기습 핵 타격 훈련을 벌여놓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제가 핵 전략자산들을 연이어 들이밀어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최후 발악하고 있지만, 그에 놀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라며 "미제 호전광들은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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