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60%대 후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3~25일 성인 1512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주간집계보다 0.4%포인트 내린 67.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26.4%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6.2%로 나타났다.
일간집계를 살펴보면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에 대한 야 3당의 사과 공세가 이어진 23일에는 66.5%로 내렸고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발본색원 지시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가 있었던 24일에는 68.3%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해 50%대 아래로 떨어졌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상승했다. 국민의당과 통합·연대 논의를 벌인 바른정당은 지지율이 약 1%포인트 떨어져 정의당과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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