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부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갑론을박'…험난한 청문회되나
각 정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홍 후보자에 대해 유능한 경제학자라고 평가하면서 옹호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회의에서 "홍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과도하다"고 운을 뗀 뒤 "현장 경험이 없다는 비판이 있는데, 홍 후보자는 19대 때 을지로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우리 경제 실핏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처한 갑질 횡포와 을의 눈물 현장에서 빛났던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돌고 돌아 기업이나 벤처 경험이 전혀 없는 '친문'(친문재인) 정치인으로 낙찰됐다"며 "보은인사, 나 홀로 코드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 지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홍 후보자는 5년 시한부의 면세점 면허법을 만들어 업계 손실을 초래하고, 면세점 직원을 실직 위기로 내몬 엉터리 규제의 장본인으로 지적받고 있다"며 "과연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 적임자인지 엄중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그리고 벤처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며 "역시 보은인사이고, 나홀로 인사이며, 캠프 출신을 등용한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24일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인사 밑천이 벌써 바닥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성진 후보자 낙마 후 40여 일 동안 수십 명을 접촉해서 찾아낸 인물이 대통령 측근 인사라니 이러려고 이렇게 시간을 허비했는지 허탈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각 정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홍 후보자에 대해 유능한 경제학자라고 평가하면서 옹호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회의에서 "홍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과도하다"고 운을 뗀 뒤 "현장 경험이 없다는 비판이 있는데, 홍 후보자는 19대 때 을지로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우리 경제 실핏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처한 갑질 횡포와 을의 눈물 현장에서 빛났던 인물"이라고 했습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돌고 돌아 기업이나 벤처 경험이 전혀 없는 '친문'(친문재인) 정치인으로 낙찰됐다"며 "보은인사, 나 홀로 코드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분이 지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홍 후보자는 5년 시한부의 면세점 면허법을 만들어 업계 손실을 초래하고, 면세점 직원을 실직 위기로 내몬 엉터리 규제의 장본인으로 지적받고 있다"며 "과연 중소벤처기업부를 이끌 적임자인지 엄중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그리고 벤처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며 "역시 보은인사이고, 나홀로 인사이며, 캠프 출신을 등용한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24일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인사 밑천이 벌써 바닥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은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성진 후보자 낙마 후 40여 일 동안 수십 명을 접촉해서 찾아낸 인물이 대통령 측근 인사라니 이러려고 이렇게 시간을 허비했는지 허탈할 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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