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시찰한 평양 신발공장에서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유사한 로고를 붙인 제품도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매체가 19일 보도한 김정은의 류원신발공장 방문 사진 속 신발 진열대에는 아디다스의 삼선 로고, 나이키의 스우시 로고 등과 유사한 로고가 붙은 운동화가 있었다. 또 리복이나 미즈노 같은 브랜드의 로고를 흉내 낸 제품도 카메라에 잡혔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는 이 신발공장은 2012년 일본의 스포츠 브랜드인 아식스와 디자인이 거의 똑같은 역도선수용 운동화를 생산했고, 당시 조선중앙TV는 아식스와 디자인이 유사한 역도화를 들고 있는 이 공장 직원의 모습을 내보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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