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연구개발(R&D)로 어렵게 만든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꼭 필요한 누군가와 기업으로 이전이 되도록 기술거래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수한 기술거래를 활용해 경제적 성과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혁신성장 전략으로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거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 정책위의장은 "기술거래시장이 활성화돼야 벤처기술이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고 기업 간의 기술혁신형 인수·합병(M&A)도 활발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지난 9년간 재벌·대기업 위주의 성장전략으로 우리나라는 지금까지도 기술거래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고 개방형 혁신이란 새로운 흐름에서 뒤처져 있다"면서 "정부는 기업 간 기술거래가 일 년에 몇 번이 일어나는지 기본 통계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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