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 추가배치를 결정한데 대해 70%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2일 전국 성인 1만1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3%포인트,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정부의 사드 임시배치에 대해 '잘했다'는 의견은 71%를 기록, '잘못했다'는 답변(18.4%)을 크게 앞질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0.6%였다.
응답자 이념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밝힌 답변자 가운데 80.8%가 임시배치에 찬성했고, 중도층에서는 71.7%, 진보층에서는 66.6% 순으로 찬성 의견이 나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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