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00일도 남지않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이 모이는 무대이기 때문에 테러 대책은 더욱 공공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이슬람 무장국가(IS)가 많이 위축되고 있지만 IS의 외국인 테러 전투원들이 본국으로 귀환하고 아시아에 침투해 테러공포는 결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IS가 우리 대한민국을 십자군 동맹국으로 지목한 바 있어 테러로부터 우리가 안전지대라고 장담하기 어렵다"며 "최근 우리 해외공관도 테러의 대상인 것 같은 첩보가 입수 돼 테러가 더이상 남의 일만은 아닌 시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테러는 예방이 최우선으로 예방을 위해선 정보수집이 관건"이라며 "오늘 회의가 관련부처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인식을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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