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만들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축사에서 "일자리는 문재인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정부 출범 한 달도 안 돼 일자리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이 그 상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추경이 지난 주말 국회를 통과했다"며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청년 취업과 빈곤층 보호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자리 늘리기는 정부의 노력만이 아닌 지자체, 중앙정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이뤄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지자체장들에게 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을 당부했다.
또 "일자리 늘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강력한 의지로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단체장이 강한 의지를 내보이면 효과는 달라지고 지역주민들도 일자리 늘리기의 성적으로 단체장을 평가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이 각 지자체에 할당되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주길 바란다"며 "정부의 목표는 추경을 9월까지 집행완료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일자리 늘리기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며 "지방과 중앙, 민간과 공공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면 반드시 성과가 나타난다"고 독려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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