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김학철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막말·국민 무시는 자유한국당의 종특 종족 특성인 듯"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국민이 집단 자살 들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상의 지배자인 너희들 눈에는 국민이 들쥐로 보이겠지만, 그 국민들에 의해 당신들의 패악질도 반드시 끝장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9일 김학철 충북도의원은 K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수해 현장을 뒤로하고 유럽 연수에 나선 충북도의원들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국민들이 레밍 같다"는 막말을 했다.
이 밖에도 그는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라며 "만만한 게 지방의원이냐, 지방의원이 무소불위 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처럼 그런 집단도 아닌데"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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