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럼프와 깊은 신뢰"…곧 귀국

【 앵커멘트 】
3박 5일간의 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성과가 아주 좋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깊은 우의와 신뢰를 쌓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해외에서 살고 있는 동포들을 만나고 워싱턴을 떠나 잠시 후 귀국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재외 동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문재인 대통령이 간담회장에 들어섭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대통령을 만난 동포들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도 동포들을 만난 벅찬 소회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저는 우리 해외 동포 여러분의 마음속에 늘 조국 대한민국이 있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가슴이 벅찬데,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특히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거둔 성과를 설명하며 남북관계를 주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남북관계에서도 주변국에 기대지 않고 우리가 운전석에 앉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단체사진을 찍으며 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은 워싱턴 인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미국 워싱턴 D.C)
- "워싱턴을 떠난 문 대통령은 한국에 도착한 후 이틀 간 국내에 체류하고 다시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 순방길에 오르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