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국회를 찾아 여야 지도부 일부를 만날 예정이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각각 찾아 이달 말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 등 외교 현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한다.
다만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의 예방을 거절했으며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는 만날지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일정상 여건이 되지 않아 오는 22일 강 장관을 만나기로 했다.
앞서 야3당은 강 장관이 업무에 부적격한 인사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했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으로 여야 대치정국이 더욱 격화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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