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7일 "쌀값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쌀값에 대한 철저한 방침을 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농정공약 제1과제가 쌀값 안정이다. 농식품부가 의지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쌀값이 가마당 12만원대로 하락한 것에 대해 "하루 빨리 회복해야 한다. 정부가 쌀시장에 명확히 시그널을 주는 게 근본대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국적인 가뭄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을 언급하며 재해 관련 보험 정비를 주문했다.
그는 "가뭄은 극심하고, 경북과 전남에서는 우박피해가 발생했다. AI도 제주부터 재발해 전북과 경남, 경북까지 창궐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재해관련 보험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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