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이 16일 화상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3국 대표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임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있어 용납할 수 없는 위협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3국 대표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역 안보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으며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대한 철통 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앞서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미측은 크리스토퍼 존스톤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대리가, 일측은 코지 카노 방위성 방위정책과장이 각 국의 대표로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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