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가 9일 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습 볼뽀뽀를 하며 당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 사진은 국내 뿐만 아니라 로이터 통신 공식 계정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로이터는 그들의 모습을 실으며 "South Korea president winner Moon vows to unify bruised country(한국의 대통령 당선인 문재인이 상처를 입은 나라를 통합하겠다고 맹세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재인의 승리로 수개월에 걸치 한국의 정치적 혼란은 종료됐다"며 "문재인은 화려한 취임식을 건너뛰고 곧바로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국의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1면에 "South Korea Chooses a New Leader Who Presents Challenge for U.S.(한국은 미국에 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지도자를 임명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볼 뽀뽀 사진을 게시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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