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설희 씨가 부모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안 후보 측은 안설희 씨의 영상편지를 공식 SNS에 올리며 “부모님에 대한 딸의 애틋한 마음을, 정치인 아버지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담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안 후보의 딸은 “어릴 때, 어머니가 저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결혼기념일은 꼭 챙겨야한다고 하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머니 아버지가 결혼을 안 하셨으면 제가 세상에 없었을 테니 어떻게 보면 저에게 제 생일보다 중요한 것이 두 분의 결혼기념일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정치를 시작하신 이후에 제가 본격적으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처음이다”라면서 “사실 일찍부터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아버지께서는 본인의 선택이 딸의 인생에 지나치게 영향을 끼칠까 염려하셔서 늘 제가 개인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제가 노력을 해도 사람들은 안설희보다는 안철수의 딸을 본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안철수의 딸이라는 것이 안설희의 부정할 수 없는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그 점을 피하기보다는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로 했고, 오늘 온전히 저의 선택으로 공개적으로 편지를 드린다”고 전했다.
안 씨는 “저는 누구에게라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 뒷모습까지 아름다운 지도자, 공정한 세상을 만들 지도자이고 아버지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고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했다.
특히 “한 사람의 당당한 여성 과학자로 살아가고 싶다”면서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딸이 되고 싶다. 아버지가 아버지의 길을 가시듯 저는 저만의 길을 제 힘으로 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아버지가 여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저도 기대한다”며 “꼭 같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화이팅”이라고 아버지를 향한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 공개적으로 보는 것 같네요” “아버지를 지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큰 듯 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1일 안 후보 측은 안설희 씨의 영상편지를 공식 SNS에 올리며 “부모님에 대한 딸의 애틋한 마음을, 정치인 아버지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담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안 후보의 딸은 “어릴 때, 어머니가 저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결혼기념일은 꼭 챙겨야한다고 하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머니 아버지가 결혼을 안 하셨으면 제가 세상에 없었을 테니 어떻게 보면 저에게 제 생일보다 중요한 것이 두 분의 결혼기념일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정치를 시작하신 이후에 제가 본격적으로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처음이다”라면서 “사실 일찍부터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아버지께서는 본인의 선택이 딸의 인생에 지나치게 영향을 끼칠까 염려하셔서 늘 제가 개인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제가 노력을 해도 사람들은 안설희보다는 안철수의 딸을 본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안철수의 딸이라는 것이 안설희의 부정할 수 없는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다”며 “그래서 그 점을 피하기보다는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로 했고, 오늘 온전히 저의 선택으로 공개적으로 편지를 드린다”고 전했다.
안 씨는 “저는 누구에게라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도덕성을 갖춘 지도자, 뒷모습까지 아름다운 지도자, 공정한 세상을 만들 지도자이고 아버지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고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했다.
특히 “한 사람의 당당한 여성 과학자로 살아가고 싶다”면서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딸이 되고 싶다. 아버지가 아버지의 길을 가시듯 저는 저만의 길을 제 힘으로 가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아버지가 여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저도 기대한다”며 “꼭 같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화이팅”이라고 아버지를 향한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 공개적으로 보는 것 같네요” “아버지를 지지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큰 듯 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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