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이름을 딴 경제공약을 'J노믹스'라고 명명했다.
문 후보는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를 소개했다. J노믹스는 장기간 침체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사람 중심의 경제성장을 골자로 한다.
문 후보는 적극적인 재정계획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교육·보건·국민생활안전 등 10대 핵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수 자연증가분으로 재정을 조달하겠으나 부족한 부분은 법인세 실효세율 조정과 중복 비효율 사업 재조정 등으로 메우겠다는 구상이다. 그럼에도 재원이 부족하면 최종적으로 국민 동의를 얻어 증세하겠다고 밝혔다.
문 호보는 J노믹스의 사람 중심 투자 방식에 대해 "사람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닌 혁신과 공정 경제의 기본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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