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2일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허 수석은 청와대 밖에서 본인의 역할을 찾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허 수석은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이 끝까지 남아달라고 당부했지만 끝내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다른 참모들은 황 권한대행 보좌와 함께 대통령기록물 이관, 박근혜정부 백서 발간 등의 업무를 위해 계속 근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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