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권 경선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주자들은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한 번만 더 지지해 달라며 호소했고,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런 문 전 대표에게 공세를 펼쳤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권의 '심장부'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의 화두는 단연 호남에 대한 구애였습니다.
주자들은 저마다 이유를 내걸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세론의 주인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적폐청산을 위해선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면서 2012년 전폭적인 지지를 한 번 더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지난 대선 때 )기적 같은 지지 보내주셨는데 제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호남이 제 손을 잡아주신다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런 문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몰표를 줬는데도 정권교체를 이뤄내지 못했던 과거를 강조하며 대세론 흔들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지사
- "2012년 그 많은 몰표에도 우리는 졌습니다. 호남은 그 몰표로 고립된 섬이 됐습니다. 현재의 대세론은 안방 대세론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캠프 인사의 '부산대통령' 발언을 꺼내 들며 호남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성남시장
- "호남 총리 얘기는 부산 대통령과 묘하게 매치가 되면서 호남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다는 민심을 실제로 많이 들었습니다. 마치 뭘 던져 주는 느낌이 든다는 거죠."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이곳 호남의 투표 결과가 민주당 경선 결과의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 만큼 호남을 향한 대선주자들의 구애는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호남권 경선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오늘(24일)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주자들은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한 번만 더 지지해 달라며 호소했고,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런 문 전 대표에게 공세를 펼쳤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야권의 '심장부'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의 화두는 단연 호남에 대한 구애였습니다.
주자들은 저마다 이유를 내걸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세론의 주인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적폐청산을 위해선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면서 2012년 전폭적인 지지를 한 번 더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지난 대선 때 )기적 같은 지지 보내주셨는데 제가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호남이 제 손을 잡아주신다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런 문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몰표를 줬는데도 정권교체를 이뤄내지 못했던 과거를 강조하며 대세론 흔들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지사
- "2012년 그 많은 몰표에도 우리는 졌습니다. 호남은 그 몰표로 고립된 섬이 됐습니다. 현재의 대세론은 안방 대세론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재인 캠프 인사의 '부산대통령' 발언을 꺼내 들며 호남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성남시장
- "호남 총리 얘기는 부산 대통령과 묘하게 매치가 되면서 호남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다는 민심을 실제로 많이 들었습니다. 마치 뭘 던져 주는 느낌이 든다는 거죠."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이곳 호남의 투표 결과가 민주당 경선 결과의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 만큼 호남을 향한 대선주자들의 구애는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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