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한·중·일 방문 기간 일본은 '가장 중요한 동맹'으로,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라고 차등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양국 모두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라며 해명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대행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나는 단어 선택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다"라며 "양국이 역내에서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라는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토너 대변인 대행은 "틸러슨 장관은 한국을 예우해 이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고 만났다"며 "이는 일본에도 마찬가지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가 더 중요한 관계인지에 대한 논쟁을 더는 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양국 모두 미국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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